경상·강원 일부 대설주의보…함양 11.2㎝·장수 11.0㎝ 쌓여

경상·강원 일부 대설주의보…함양 11.2㎝·장수 11.0㎝ 쌓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31일 오후 경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북 영덕·울진 평지·북동 산지, 강원 강릉 평지·동해 평지·태백·삼척 평지·중부 산지·남부 산지·속초 평지·고성 평지·양양 평지·북부 산지, 울릉도·독도, 울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라도에는 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없지만,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상태다.
오후 3시까지 적설량은 광주 3.8㎝, 전북 전주 3.6㎝, 전남 목포 3.5㎝이다.
이 밖에 폐쇄회로(CC)TV 또는 레이저로 관측한 적설량은 전북 장수 11.0㎝·임실 9.5㎝·순창 1.5㎝, 전남 영광 4.5㎝·곡성 8.7㎝·무안 5.0㎝, 충남 금산 3.0㎝, 경남 함양 11.2㎝·거창 5.8㎝·산청 3.5㎝ 등이다.
다만, CCTV나 레이저 관측값은 실제 적설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남부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