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검토 거쳐 3∼4월 중 500억원대 보증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세일 앤드 리스백'(S&LB·Sale and Lease Back) 지원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7개 선사(선박 7척)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S&LB는 선사의 선박을 인수(매입)한 뒤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사는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올해 1차 지원 대상 접수 결과 11개 선사가 18척(3천415억원)에 대한 지원을 신청해 내부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우선협상 대상 선사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세부 사업성 검토 및 투자보증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3∼4월 중 총 500억∼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당초 올해 3차에 걸쳐 1천억원 규모의 S&LB 지원사업을 계획했으나 해운시장 여건과 선사 수요 등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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