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31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사회, 기회균등의 가치가 실현되는 청양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단행된 조직개편을 포함해 군정 기조의 변화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군은 지난 1일 자로 미래전략과·농촌공동체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 군수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 튼튼한 지역 선순환 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시책, 체류형 관광지 조성, 미래 비전을 담은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현안 사업으로는 청양 푸드 플랜 종합 타운 조성,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충남 소방복합시설 기반조성사업, 옛 청양 여자정보고등학교 활용 방안 마련,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노후 걱정 없는 치매 관리 시스템 마련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최근 진행한 읍·면 순방을 통해 159건의 주민 건의를 받았다"며 "생활 불편 등 시급함을 필요로하거나 우선 시행이 가능한 것은 즉시 반영하고,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은 연차적 계획에 포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말 확정한 민선 7기 6대 분야 56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해"라며 "10년 후, 100년 후의 청양 미래상을 염두에 두고 조금의 소홀함도 없이 군정을 꾸려가겠다"고 덧붙였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