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앵커, 덫에 걸리다…OCN의 새 프로젝트 '트랩'

입력 2019-01-31 17:09  

국민 앵커, 덫에 걸리다…OCN의 새 프로젝트 '트랩'
이서진 "원래 영화였다가 드라마 된 점이 좋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강원도 어느 병원 응급실에 얼마 전까지 국민 앵커로 불리던 강우현이 실려 들어온다.
복합골절, 화상, 관통상, 총상, 뱀에 물린 자국까지. 도대체 국민 앵커가 왜 이런 비참한 몰골로 나타난 것일까.
비상이 걸린 관할 경찰서 형사는 왕년의 베테랑 형사 고동국을 호출한다. 고 형사는 강우현 사건과 관련된 진술을 확보하면서 큰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OCN이 '드라마틱 시네마'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내세운 '트랩'은 강렬한 캐릭터와 숨 막히는 전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투에 따른 몰입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드라마틱 시네마'는 영화계에서 활약해온 제작자들과 OCN이 손잡고 말 그대로 '영화 같은 드라마'를 지향한다.



'트랩' 역시 영화 '백야행' 등을 만든 박신우 감독이 영화로 기획한 작품이었지만 결국 OCN과 손잡고 연출하게 됐다.
박신우 감독도 31일 제작발표회에서 "뿌리 자체가 영화였기 때문에 영화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인공 강우현 역은 이서진이 맡았고, 고 형사는 성동일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임화영, 윤경호 등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뭉쳤다.
이서진은 "원래 영화로 만들려고 했다가 짧은 드라마가 된 것이 좋았다. 또 내용도 요즘 제가 관심 있게 보던 장르였다"며 "평소에 뉴스를 많이 보는 편이다. 작품 출연을 결정한 후에는 뉴스보다 앵커들의 진행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이서진 씨가 (대중에) 충격을 줄 정도의 연기 변신이 있었다. 지금까지 이서진 씨가 연기하면서 전혀 해보지 않은 역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달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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