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차 성능평가 통과한 제품에 '퍼포먼스 어워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등 6개 공조 제품군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53년 출범한 미국 냉동공조협회는 전세계 350여개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매년 성능 시험을 실시해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한 제품군에 대해 '퍼포먼스 어워드'를 준다.
LG전자의 멀티브이, 냉난방 겸용, 냉방 전용, 피택(PTAC), 수냉식 칠러, 공냉식 칠러 등 6개 주력 공조 제품군의 56개 모델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성능평가를 통과해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시스템에어컨인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특히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혹한에서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미국 북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냉난방 겸용과 냉방 전용의 대표 모델인 '멀티에프'는 1개의 실외기로 최대 5개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주로 대형 단독 주택에 설치되고, 실외기와 실내기가 일체형인 '피택'은 호텔 등 숙박업소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 번에 6개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미국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특화 제품을 앞세워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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