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올해 설 선물로 고기와 건강보조제가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설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한 결과 정육 세트가 26%로 가장 많이 팔렸고 건강보조제(22%)와 과일(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가의 프리미엄 고기 세트 인기가 높아 매출이 늘었다"며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져 건강보조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육 세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금액대는 30만원 중반대로 집계됐고 건강보조제는 5만∼10만원 사이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올해 설 선물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18% 성장했다.
백화점 측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15% 이상 늘려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매출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한다"며 "연휴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설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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