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 원조기관인 KOICA(이사장 이미경)는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를 주제로 열린다. 세르미앙 응IOC 재정위원장,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1910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국제평화국 노리사 클락 공동대표, 요시오카 다츠야 국제핵무기폐기캠페인·피스보트 공동대표,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이미경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흘간 평화와 군축, 빈곤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경제·생태 및 스포츠, 젠더 및 청년과 종교, 인권과 인도주의, 한반도와 아시아 평화 및 유엔, 종교 간 협력과 평화 등을 주제로 논의를 벌인다.
이미경 이사장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문화를 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며 "평창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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