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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3년 만에 100만t을 회복했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01만t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93만t과 비교해 8.8% 증가한 것이다.
2016년부터 어획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0만t 초반에 머무르다 3년 만에 100만t 고지를 회복했다.
어종별로 보면 고등어(136%), 전갱이류(127%), 참조기(120%) 등의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살오징어(50%), 붉은대게(69%), 청어(74%) 등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줄었다.
해수부는 "고등어와 전갱이류의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이들을 주로 조업하는 대형선망의 휴어기가 확대되고, 주 어장인 제주 주변 해역에 연중 적정 수온이 형성돼 자원량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참조기는 2016년보다 2017년 어린 물고기 어획 비율이 크게 줄어 어린 참조기가 많이 성장하는 등 좋은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살오징어는 겨울철 동해 저수온과 여름철 서해 고수온의 영향으로 어장 형성이 부진했고, 자원 상태 악화로 어획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4조1천72억원으로 집계됐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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