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의정부 구간 공사업체 15일 전후 선정

입력 2019-02-06 08:00  

지하철 7호선 의정부 구간 공사업체 15일 전후 선정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사업 경기도 의정부 구간인 2공구의 설계·시공 업체가 15일을 전후해 결정된다.
애초 지난달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선에 대한 기술 평가가 예정보다 늦어져 업체 선정이 미뤄졌다.
경기도는 최근 건설심의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 2공구 입찰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 3곳이 제출한 노선의 기술적인 부분을 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노선의 기본계획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했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이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노선을 제출했으며 위원회는 노선 평가 결과를 조달청에 전달했다.
조달청은 이들 건설사가 써낸 입찰 가격과 합산한 뒤 15일 전후 개찰, 1순위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중순 건설심의위원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서류 검토 등에 시간이 걸려 회의가 다소 늦게 열렸다"고 설명했다.
2공구 입찰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돼 업체가 결정되면 공사가 빨리 진행된다.
1공구와 3공구는 현재 노선 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후 시공업체를 선정해야 하므로 2공구보다 더딜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은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역∼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된다.
도봉산∼장암역 1.1㎞는 기존 노선을 이용한다.
나머지 14.2㎞는 장암역∼탑석역 1공구, 탑석역∼양주시계 2공구,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3공구 등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의정부시는 최근 2공구 노선 변경을 위한 용역 3차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입찰은 참여업체가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
용역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경기도가 이를 수용하고 적절한 노선을 찾지 못하면 용역비용을 회수하는 단서를 달았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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