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FDA 승인

입력 2019-02-02 08:19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FDA 승인
국산 보톡스 첫 미국 시장 진출…"올해 봄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069620]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서 허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FDA 허가에 따라 대웅제약은 올해 봄에 미국에서 나보타를 시판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미국 제품명은 '주보'(Jeuveau)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2조원대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시판하는 기업은 엘러간(제품명 보톡스), 입센(디스포트), 멀츠(제오민) 등 3곳이다. 이 중 엘러간이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러간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더라도 미국 시장 규모 자체가 워낙 큰 데다 경쟁사가 많지 않아 시장을 조금만 점유해도 대웅제약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도 나보타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판매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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