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은 5배 늘고 수수료는 20분의 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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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작년 서명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사증발급 간소화 양해각서(MOU)'가 사우디아라비아 측 국내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1일 발효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MOU 발효에 따라 유효한 여권을 소지한 양국 국민과 기업인이 관광·상용 등 목적으로 상대국 입국시 최대 90일 간 체류할 수 있는 유효기간 5년의 복수사증을 미화 90달러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 국민은 그간 사우디아라비아 입국 관련 1년 복수사증 발급에 약 180만원 상당 수수료를 지불해왔다.
외교부는 "MOU 발효에 따라 까다로운 입국 사증 발급 절차 및 비싼 발급 수수료 등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의 애로 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기업 간 인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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