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20만8천908대 판매…13.4%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월 완성차 판매실적은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천873대 등 모두 31만3천313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17.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2.2% 감소한 수치다.
또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가 6.8%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7.3% 급감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승용 부문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천450대 포함)가 1만7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 5천4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270대 포함) 4천541대 등 모두 2만947대로 집계됐다.
레저용차(RV) 부문은 싼타페가 7천1대, 팰리세이드 5천903대, 투싼 3천651대 등 모두 1만8천886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는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고, 누적 계약 대수가 4만5천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2천479대, G70가 1천408대, G90(EQ900 39대 포함)가 1천387대 등 모두 5천27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해외 판매가 감소한 것은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아차[000270]는 1월 완성차 판매실적은 국내 3만8천10대, 해외 17만898대 등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20만8천90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 감소, 해외 판매는 2.2%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의 국내 판매를 보면 승용 모델은 K3가 4천148대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모두 1만7천921대가 판매됐다. 특히 K9(1천47대)는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천대를 돌파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 8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천678대 팔려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3천617대, 스포티지 2천755대 등 모두 1만4천99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작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3만7천880대로 최다였으며 리오(프라이드)가 2만3천718대, 포르테(K3)가 1만5천808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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