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물들인 '리빙 코랄'…의류·화장품·가구에까지 봇물

입력 2019-02-03 06:15   수정 2019-02-25 17:45

새해 물들인 '리빙 코랄'…의류·화장품·가구에까지 봇물
美팬톤 '올해의 색' 선정된 따뜻한 산호색…"생기 더하는데 제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 '리빙 코랄'(Living Coral)은 따뜻한 색감의 산호색이다. 새해 들어 유통업계는 의류, 화장품은 물론 호텔 장식, 가구, 음식까지 여러 상품을 이 색상으로 채색했다.



황금빛을 띠는 밝은 오렌지 색조의 리빙 코랄은 '강렬하고 활력 넘치면서도 따뜻함과 편안함'의 의미라고 팬톤은 설명했다.
패션그룹 형제 관계자는 3일 "리빙 코랄은 생동감에 부드러운 느낌까지 있기 때문에 스타일에 손쉽게 생기를 더할 수 있다"며 "올해 봄·여름철을 겨냥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셔츠와 블라우스, 원피스부터 경량 패딩까지 여러 제품에 이 색상을 적용했다.
속옷도 코랄 제품이 나와 있다. BYC 란제리 르송은 화려하게 디자인한 이 색상의 브라·팬티 속옷을 내놓았다.
<YNAPHOTO path='AKR20190201153500030_02_i.jpg' id='AKR20190201153500030_0201' title='BYC 란제리 르송, 팬톤 컬러 담은 속옷 세트 출시' caption='[BYC 제공]'/>
미용업계도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했다.
매년 팬톤과 협업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VDL은 '2019 VDL+팬톤 컬렉션'을 출시했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는 복숭앗빛이 도는 분홍과 코랄이 돋보이는 한정판 '립 프리즈 스프링 셔벗-틴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3주간 코랄과 오렌지 계열의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색조 전체 매출이 20%가량 증가한 것을 보면 큰 차이다.
호텔업계의 유행 색도 코랄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카페 델마르'는 이와 가까운 색감의 음식으로 식단을 짠 메뉴를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2만원 대의 가격으로 프랑스식 딸기 주빌리, 망고에 산딸기 드레싱을 더한 망고 샐러드, 제주 당근 주스, 자몽 주스,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체리 등을 제공한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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