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사업단은 한부모가정이나 다문화가정, 탈북동포 등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게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하는 '나눔 템플스테이'를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단은 현재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15개 기관, 지난해 29개 기관과 협업한 사업단은 올해 40개 기관과 손잡고 지원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들도 각 지자체와 협력에 나선다.
사찰음식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확대한다.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돌봄을 위해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하는 '동행수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에서 매달 생일을 맞은 독거 어르신에게 사찰음식을 대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회에 걸쳐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96명에게 생일상으로 사찰음식 코스를 대접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더불어 사는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해 나눔 템플스테이와 동행수라 등 공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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