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국제선원,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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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청소년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돕는 색다른 템플스테이가 등장했다.
참선뿐만 아니라 학습 전문가가 공부방법도 강의한다.
인천 강화군 연등국제선원은 올해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참선을 통한 집중력 향상과 학습능력 강화에 초점을 준 프로그램이다.
템플스테이에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박의선 PES글로벌학습혁신연구소장의 집중력 향상법, 이해학습 및 기억학습 배우기 등 교육 강의를 결합했다.
108배, 참선 등으로 청소년들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힌 후 학습 전문가가 집중력을 높이는 공부법을 지도한다.
참가비는 1박 2일 과정 10만원, 2박 3일 과정 20만원이다. 매달 한 차례씩 연중 운영된다.
연등국제선원 관계자는 "원래 절은 공부하는 곳으로,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화 템플스테이를 기획해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등국제선원은 올해부터 '만원의 행복 1일 단식 템플스테이'도 도입했다.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1박 2일 동안 단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진행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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