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대안노선 발굴해 계속 추진"

입력 2019-02-01 17:12  

울산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대안노선 발굴해 계속 추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현재 중단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1일 "대안 노선을 발굴하는 등 행복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고호근 울산시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울산시는 울주군과 협의해 주민 의견 수렴, 환경 영향, 경제성 등을 종합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시는 "행복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신불산군립공원 내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 동측 구간 간 로프웨이 1.85km를 설치하는 사업"이라며 "울산시는 2000년도에 신불산군립공원 내 케이블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18년간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선 7기 출범 전인 지난해 6월 15일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로 결정이 나 당초 노선에는 설치할 수 없게 됐다"며 "그러나 행복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울주군과 협의해 환경 면에서 문제없고 경제성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대안 노선이 정해지면 낙동강유역환경청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울산시가 복합웰컴센터∼간월재 동축 1.85㎞ 노선 구간으로 설립 추진하는 기존 케이블카 사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환경영향평가 본안협의에서 케이블카 사업지 일대 멸종위기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며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 의원은 "환경부 부동의 판정만으로 행복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하고 추진하지 않는 것은 시민 기만이며,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라고 지적하며 "이미 대규모 금액이 투입된 사업으로 공공성과 경제성 부분에서도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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