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현송월·장룡식에 부부장 호명…선전선동부 소속 추정

입력 2019-02-01 17:54  

北매체, 현송월·장룡식에 부부장 호명…선전선동부 소속 추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관영 매체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장룡식 공훈국가합창단장 겸 수석지휘자를 처음으로 '부부장'이라고 호명했다.
1일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4∼30일 방중해 사흘간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펼친 친선예술단에 대한 기록영화를 방영하면서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들인 장룡식 동지, 현송월 동지를 비롯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친선예술대표단의 주요 성원들이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팽려원(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노동당 부부장은 남한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현송월은 2017년 10월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린 뒤 이듬해 1월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에 앞서 창설된 삼지연관현악단의 단장을 맡았으나, 북한 매체에서 부부장으로 불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룡식도 현송월과 마찬가지로 2017년 10월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오르고 나서 이듬해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지휘자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지만, 그간 부부장이라고 호명된 적은 없었다.
이날 중앙TV에는 이들이 소속된 당 전문부서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음악과 공연을 통해 최고지도자 띄우기와 체제 선전,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담당하는 당 선전선동부 소속일 것으로 추정된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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