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달 일본 인근 해상으로 떠내려온 어선들과 함께 발견돼 입국관리센터로 이송됐던 북한 국적 남성 6명이 1일 항공편으로 일본을 떠났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나가사키(長崎)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중국을 경유해 북한으로 향할 예정이다.
6명 중 4명은 지난달 8일 시마네(島根)현 오키노시마(隱岐の島) 인근에서, 나머지 2명은 같은 달 13일 아오모리(靑森)현 후카우라마치(深浦町) 인근 해상에서 각각 목조선이 표류하면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북한으로 귀국을 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일본 해상에 표류한 북한 목조선은 전국에서 총 225척으로 추정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26척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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