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극우 집권 오스트리아, 첫해 재정 성적표 '양호'

입력 2019-02-01 18:48  

우파-극우 집권 오스트리아, 첫해 재정 성적표 '양호'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우파·극우 연립정부가 사실상 집권 첫해였던 지난해 양호한 재정 성적표를 받았다.
1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제부는 지난해 재정적자가 11억 유로(1조4천억원)로 애초 목표로 했던 21억6천만 유로(2조7천600억원)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0.15%로, 목표로 했던 0.41%보다 낮아졌다.
유럽연합(EU)은 재정적자 비율이 GDP의 3%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르트비크 뢰거 경제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 관련 보조금 등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계획했던 과거 정책들을 폐기한 효과도 부분적으로 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올해 균형 재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2017년 말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우파 국민당이 제3당인 극우 자유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두 정당은 법인세 감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터라 재정 건전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오스트리아 경제 연구소들은 지난해 2.7%였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1.7∼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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