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강원권 고속도로 원활…스키장·축제장 다소 한산

입력 2019-02-02 14:52  

설 연휴 첫날 강원권 고속도로 원활…스키장·축제장 다소 한산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설 연휴 첫날 강원권 고속도로와 국도는 대부분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늘어난 귀성 차량으로 경기지역 하행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강원권 전 구간이 막힘없이 소통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도 양방향 모두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인다.
46번 국도와 44번 국도 등 수도권과 연결되는 국도들도 막힘 없이 정상 소통되고 있다.
하지만 귀성 차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오후 늦게부터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에서도 정체 구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도로당국은 설 연휴 하루 평균 31만5천여대의 차량이 강원도 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길은 오는 4일 오전 7시 이후, 귀경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이후부터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20분, 서울∼양양 3시간 40분이고, 귀경길은 강릉∼서울 4시간 30분, 양양∼서울 3시간 30분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에 나선 경찰과 도로당국은 주요 지점에 인원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지·정체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400여 명의 경찰력과 150여대 장비를 동원해 소통 위주 활동을 펼친다.
귀성·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연휴 첫날과 설 당일 오후에는 고속도로와 국도변에 가용 경력을 최대한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법규 위반 행위는 물론 고속도로 갓길운행, 교차로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도로공사도 특별소통관리에 나선다.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2개 노선 143.9㎞에서 갓길차선제를 운용한다.
주요 구간 정체 시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소요시간이나 교통 정보를 제공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 운행을 위해 졸음쉼터 29곳에 운동기구와 벤치 등을 설치, 운전자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오는 4∼6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따른 영업소·휴게소 혼잡 및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소통과 안전 문제에 대응하고자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펼친다.
한편 설 연휴 첫날 강원도 내 스키장과 관광지, 축제장은 인파가 몰리기는 했으나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휴일을 즐기기보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키장은 오후 1시 현재 용평 3천여명, 휘닉스파크 2천500여명, 하이원 5천여명이 찾아 평소 입장객보다 20∼30% 정도 줄었다.
폐막을 하루 앞둔 태백산눈축제와 인제빙어축제도 방문객 수가 지난주 주말보다 줄었다.
하지만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거대한 눈 조각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거대한 얼음 낚시터에서 빙어낚시를 하며 막바지 축제를 즐겼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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