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리그앙 데뷔골…모나코, 리그 홈경기서 첫 승

입력 2019-02-03 10:07  

파브레가스, 리그앙 데뷔골…모나코, 리그 홈경기서 첫 승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세스크 파브레가스(32)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리며 AS모나코의 리그 홈 첫 승리에 앞장섰다.
AS모나코는 3일 프랑스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Ⅱ에서 치러진 2018-2019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툴루즈에 2-1로 이겼다.
파브레가스는 알렉산드르 골로빈(모나코)의 선제골과 크리스토퍼 줄리앙(툴루즈)의 동점 골로 1-1로 맞선 후반 1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은 파브레가스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달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서 모나코로 팀을 옮긴 파브레가스는 이적 후 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모나코는 지난 12월 5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리그 승리를 맛봤다.
전 시즌에도 모나코의 지휘봉을 잡았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은 티에리 앙리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후 다시 팀에 돌아와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자르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시점까지 홈경기 승리가 없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며 "그래서 선수들이 더욱 기뻐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승점 3을 얻어 18위가 된 모나코는 잔류 마지노선인 캉과 승점 동률(18점)을 이루며 강등권 탈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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