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압송 중 좌초 중국어선 밧줄에 묶어 끌어낼 계획"

입력 2019-02-04 15:05   수정 2019-02-04 15:19

서귀포해경 "압송 중 좌초 중국어선 밧줄에 묶어 끌어낼 계획"
불법조업 혐의 압송 중 사고…해경, 해상 오염 방지작업 병행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로 압송 중 좌초된 중국어선 사고 이틀째인 4일 해경이 선박을 건져 올리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좌초된 160t급 중국어선 S호(유망·승선원 11명)를 밧줄로 끌어 암초에서 빼내기 위해 이날 선체를 밧줄로 묶는 등 사전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바다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배를 암초에서 빼내는 이초 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해양 오염을 막으려고 배에서 연료 2천200ℓ와 배 밑바닥 폐수 950ℓ를 모두 빼내 다른 곳으로 옮겼다.
사고 선박 주변에는 오일펜스를 설치했으며 인근 해상에서 방제정이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어선 S호는 전날인 3일 오전 11시 54분께 서귀포시 구두미 포구 10여m 앞 해상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좌초됐다.
S호는 앞서 지난 2일 우리측 해역에서 불법조업 혐의로 해경에 나포된 후 좌초 당시 기관 고장 상태에서 해경에 의해 서귀포항으로 압송되고 있었다.
이 좌초 사고로 인해 다친 중국인 선원은 없었으나 해경 2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