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공격에 민간인 14명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북단 말리 접경 지역에서 지난 3일 밤 지하디스트가 무장공격을 해 민간인 14명이 숨졌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공격은 부르키나파소를 포함해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5개국으로 구성된 'G5 사헬 정상회의'가 수도 와가두구에서 5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루어졌다.
부르키나파소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 이번 공격에 즉각 대응해 작전을 벌여 146명의 지하디스트를 무력화(사살)했다고 전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주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하디스트의 공격에 지난 2015년 이후 지금까지 300여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수도 와가두구도 2016년 이후 세 차례 공격을 받았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