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초미세먼지 경고 '마스크 쓴 사원 조각상' 사진에 '시끌'

입력 2019-02-05 19:57   수정 2019-02-05 23: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방콕 초미세먼지 경고 '마스크 쓴 사원 조각상' 사진에 '시끌'
유명 사진작가, 왓아룬 사원 조각상 무단등반 오해받아
"초미세먼지 경종 울리려 디지털 조작" 해명에 처벌 면해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의 한 사진작가가 방콕의 심각한 초미세먼지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유명 사원의 조각상에 마스크를 씌운 '디지털 조작' 사진을 올렸다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5일 일간 더 네이션에 따르면 유명 사진작가 춥 녹깨우는 최근 방콕의 새벽 사원으로 알려진 왓 아룬 사원 내 유명 조각상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내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예술작품을 훼손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사원 측도 누군가 사진을 찍기 위해 보존해야 할 조각상 위에 무단으로 올라간 것으로 여기면서 자칫 파문이 커질 상황이 됐다.



이에 춥은 관련 사진들은 방콕의 심각한 초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조작한 것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원 측에도 사과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사원측도 그 의도가 방콕 대기오염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리고, 시민들에게 자기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쓸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는 사진작가의 설명을 듣고 오해를 풀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사원 관계자는 한 방송에 출연, 예술작품을 위해 종교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사용하는 것은 사려 깊고 적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