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모두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인천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를 시작으로 11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이 모두 정상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7∼12m의 바람이 불고 0.5∼1.5m 높이의 파도가 일어 여객선 운항에 무리가 없는 상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여객선 이용객이 3천2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해수청은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설 연 연휴인 이달 1일부터 7일까지를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항로 운항 횟수를 평소 336차례에서 376차례로 늘렸다.
또 인천해양경찰서와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날 기상상태는 종일 여객선 운항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귀경객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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