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무허가 축사 적법화 영향으로 지난해 충남지역 농업용 건물의 건축허가 건수와 착공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건축허가 건수는 1만5천507건(연면적 1천63㎡), 착공 건수는 1만2천849건(연면적 804만㎡)으로 집계됐다.
건축허가를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과 상업용이 각각 6천374건, 3천719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17%(1천321건), 6%(277건)씩 감소한 반면 농수산용 건축물 허가 건수는 3천432건으로 전년 대비 145%(2천34건) 급증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정책에 따라 양성화된 축사가 증가했기 때문에 분석된다.
용도별 착공 역시 주거용과 상업용은 각각 5천515건, 2천855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14%(881건), 8%(246건)씩 줄었으나 농수산용은 2천740건으로 전년 대비 144%(1천619건)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별로 보면 축산단지 밀집 지역인 홍성과 예산 등 지역의 건축허가와 착공이 크게 늘었으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주거용·상업용 건물의
건축허가와 착공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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