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6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미포 선착장 앞 해상에서 입항하던 유람선(90t)에서 승객 A(42)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다른 승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보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A씨는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선원 3명과 승객 38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유람선 2층 갑판에 있던 A씨가 난간에 몸을 기대던 중 갑자기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다.
해경은 실족 또는 투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목격자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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