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이르면 오늘 매듭…"1조500억 미만에 1년"

입력 2019-02-07 10:19   수정 2019-02-07 16:14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이르면 오늘 매듭…"1조500억 미만에 1년"
민주 "'유효 계약기간 1년에 1조500억원 미만'…오늘 중 가서명"
이수혁 "국방비 인상률 8.2% 반영…4월에는 국회 심의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한국과 미국이 한국 측 분담금 규모와 계약 기간을 두고 줄다리기를 지속한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이르면 7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이 타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했고, 국방비 인상률 8.2%를 반영해 1조500억원 미만으로 합의돼 가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오늘 중에 가서명되면 정부 내 절차가 2∼3월 안에 마무리되고, 4월에는 국회 심의를 진행하는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그동안 협상에서 계약 기간 1년에 최소 10억 달러(1조1천305억원) 분담을 요구했지만 한국 측은 계약 기간 3∼5년, 최고 1조원을 고수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합의되는 등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양측 모두 한 발씩 양보, 미국 측이 요구한 기간을 수용하는 대신 금액은 한국 정부의 입장을 관철하는 선에서 협상이 급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계약에 1조500억원 미만"…한미, 북미회담 전 방위비 합의? / 연합뉴스 (Yonhapnews)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