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8층 건물 붕괴로 최소 2명 사망

터키서 8층 건물 붕괴로 최소 2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터키에서 8층 건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으나, 아직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이스탄불주 위스퀴다르의 주택가에서 43명이 살고 있던 8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2명이 숨졌다면서 구조팀이 6명을 구조했으나 매몰자가 더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당국은 구조대가 건물 안에 갇힌 생존자들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매몰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추가 피해 우려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붕괴한 건물은 27년 전 지어졌으나 이후 건물의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방송이 공개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에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먼지구름이 자욱하게 일대를 뒤덮자 가방을 멘 어린이들을 비롯해 근처를 지나던 주민들이 놀라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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