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농성자들, 도청 현관 위 점거시위

입력 2019-02-07 11:11  

제주 제2공항 반대 농성자들, 도청 현관 위 점거시위
5시간가량 농성 후 자진 철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농성자들이 7일 오전 제주도청 현관 위를 가리는 돌출부 위에 올라가 5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도청 건물 2층 높이인 이곳에는 단식 22일, 15일차인 농성자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올라갔다.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사다리를 이용해 위로 올라가 5시간가량 농성하고 기자회견한 뒤 오전 9시 10분께 자진 철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식으로 쇠약해진 몸으로 관청 점거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된 것은 아무도 도민의 목소리에 응답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제2공항 관련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일방적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대해 도지사는 중단을 요구해야 하며, 도청은 평화로운 집회시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