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지를 인근 외고산 옹기마을 관광 활성화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소속 강길부(울산 울주군)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울산시가 요청하면 옹기마을 인근 공단 소유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옹기마을과 붙어 있는 이 부지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에 따른 유휴공간 3천300여㎡로 옹기축제나 옹기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이 땅을 장 담그기 체험장, 어린이 캠핑장 등으로 활용해 옹기마을과 옹기축제에 매년 수 백만명의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울산시와 울주군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용역을 통해 6차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울주군 옹기마을은 국내 수요 옹기의 50%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옹기체험공간과 옹기박물관 등의 시설이 있다.
또 매년 5월 옹기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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