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는 시내 주요 공원에서 올해 결혼할 예비 신랑·신부 144쌍을 이달부터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결혼식이 열리는 공원은 월드컵공원, 시민의숲,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등 4곳이다. 대관료는 무료이며, 하루 최대 2건을 진행해 예식 진행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이달 1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 월드컵공원은 3월 2일 이후부터 결혼식이 가능하다. 평화의공원 내 평화의정원에서 진행되며 넓은 잔디밭 버진로드가 자랑이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71)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의숲은 2월 18일까지 결혼식 기획안과 신청 동기를 담당자 이메일(dongbuparks@seoul.go.kr)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곳은 하객 규모 120명 내외만 결혼식이 가능하다.
넓게 트인 잔디광장과 연못이 있는 용산가족공원은 2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통 혼례를 할 수 있는 남산공원 역시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두 공원 모두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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