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일염 수출업체 상품개발·마케팅 지원

전남도, 천일염 수출업체 상품개발·마케팅 지원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산 천일염의 수출상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확대를 위해 업체 2곳을 선정, 천일염 수출 확대에 나선다.
전남산 천일염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가 올해까지 3년간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4개 수출 기업에 2억 원(기업당 5천만 원)을 지원했는데 올해 2곳을 더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은 전남 소재 천일염 생산·수출업체로 해외시장 진출(수출) 실적이 있거나 앞으로 수출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천일염과 천일염을 원재료로 한 가공품이다.
지원 내용은 용기·포장 등 수출상품 개발비용과 박람회 참가·바이어 초청 비용 등이다.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에서 접수한다.
전남도는 수출 실적, 시설·품질·규격·친환경 등 인증실적, 해외시장 개척 실적 등을 1차 서면 심사한다.
2차 식품위생과 사업수행 능력을 현장 확인해 종합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고득점순으로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최정기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7일 "천일염뿐만 아니라 국제규격 기준에 맞는 고품질의 천일염 가공제품도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