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준비도 박차…음악인생 제2막 예고"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장범준(30)이 3년 만에 전국 투어를 재개한다.
공연 주최사 CJ ENM은 장범준이 오는 4월 6∼7일, 13∼14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9 장범준 전국공연 <노래방에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장범준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창원, 부산, 대전, 고양, 청주, 광주, 수원, 천안, 여수, 성남, 울산, 김해, 이천, 제주 등 17개 지역에서 총 23회 콘서트를 펼친다.
공연 제목을 '노래방에서'라고 지은 건 모든 관객이 노래방에 온 것처럼 따라부를 수 있도록 친숙한 레퍼토리를 준비하겠다는 의미라고 CJ ENM은 설명했다.
2011년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준우승한 장범준은 '벚꽃엔딩'과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특히 '벚꽃엔딩'은 봄마다 음원차트에서 부활해 저작권료를 안겨준다는 의미에서 '벚꽃연금'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장범준은 2014년 배우 송지수와 결혼해 자녀 둘을 둬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다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그해 9월 의병전역했다.
CJ ENM은 "장범준은 전국 투어 준비와 함께 새 앨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새해 뮤지션 장범준의 제2막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오는 14일 인터파크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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