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전북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신기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281호 '신기마을 느티나무' 아래서 7일 당산제가 열리고 있다.
이 느티나무는 높이 23m, 둘레 8.25m며 수령은 600여 년으로 추정된다.
조선 세조(1455~1468년) 때 힘이 장사인 우공(寓貢)이라는 무관(武官)이 뒷산에서 뽑은 뒤 마을 앞에 심고 '잘 보존하라'고 명했다는 전설이 깃들어있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이 느티나무 아래서 당산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한다. (글 = 백도인 기자, 사진 =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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