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물 복지' 실현…상하수도 사업 1천931억원 투입

성주군 '물 복지' 실현…상하수도 사업 1천931억원 투입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군은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상수도 877억원, 하수도 1천54억원 등 상하수도 사업에 1천931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도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75억원을 들여 수륜면·가천면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 보급사업을 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 보급률은 72%에서 8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286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추진해온 수륜면·대가면·금수면 지역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올 상반기에 완료한다. 마을 상수도에 의존해온 이들 마을에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2017년부터 진행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비 316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6개 읍·면 급수구역의 노후 급·배수관을 정비하고 누수를 줄인다.
사업이 끝나면 상수도 유수율이 70% 이하에서 85%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하수도는 내년 3월까지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낙동강과 인접한 선남면 등의 하수처리시설을 완공한다.
또 553억원이 투입된 하수관로 2개소와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 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한다.
올해 성주읍 하수관로(71억원)와 대가면 마을하수처리시설(50억원)을 완공한다. 성주읍·월항면 하수관로 보수 및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성주군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 내 상수도 부서를 상수도시설과 급수 부서로 나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주민 삶에 필수인 깨끗한 물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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