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사업비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쏟아붓는다.
인제군은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사업비 3천607억원 중 55.5%에 해당하는 2천2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군 역대 최고 수준의 조기 집행 규모다.
특히 서민 경제와 내수 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와 SOC 사업 중심의 재정지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6월까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은 매주 월요일마다 업무보고 등으로 사업별 설계, 입찰, 선금 지급 여부 등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시로 점검해 집행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긴급 입찰 공고로 입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과 적격심사 기간 단축, 선급금 최대 집행, 목표액 달성도에 따른 부서별 포상금 지급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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