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평양 방문과 실무협상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실질적 조치들이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방안을 논의하게 될 '남북-IOC(국제올림픽위원회) 회의' 참가 대책도 점검했다.
'남북-IOC 회의'는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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