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고령군은 다산면 호촌리 낙동강 일대에서 검출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8일 이곳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H7형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정밀 검사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했다.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는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저병원성은 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령군 관계자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기존에 내린 농가 이동 제한 조치는 해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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