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수서고속철(SRT) 정기권 이용 시간대 제한으로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SRT를 운영하는 SR은 8일부터 비(非) 출퇴근 시간대 정기승차권을 산 승객은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시간대 제한이 없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몰리자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이다. 일반 승차권은 정기권보다 가격이 비싸다.
SRT 관계자는 "안전 운행에 위협을 줄 정도로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많이 몰렸다"며 "정기권 혜택 축소에 따른 대책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약 30만명이 사는 동탄은 교통난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신도시다.
전철 노선이 지나지 않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2023년 말에나 개통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동탄순환대로를 경유해 강남역으로 가는 M버스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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