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이탈리아 로마 치암피노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7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때 투하된 폭탄들이 발견돼 한때 공항이 폐쇄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군 전문가들이 총 무게 150㎏인 불발탄 3개의 해체 작업을 무사히 끝냈다고 밝혔다.
치암피노 공항은 이날 오후 불발탄 해체 작업 때문에 3시간가량 폐쇄됐다가 오후 6시께부터 정상 운영됐으나, 허브 공항인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가는 연결편이 상당수 지연됐다.
치암피노 공항은 라이언에어 등 유럽 저가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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