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올해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철도·항공 기반시설 활용,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선 지난해 최대 1명당 5천원까지 지원했던 체험비 상한액을 1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개별 자유여행을 즐기는 최근 여행 트렌드 반영과 철도·항공 관광 활성화를 위해 8명 이상이 철도·항공을 이용하면 1명당 1만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철도·항공 연계 버스 비용(1일 1대 기준)은 10∼20명 미만 20만원, 20명 이상 30만원을 지원해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5만원씩 올리기로 했다.
특히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는 업체에 1명당 1만원을 지급한다. 크루즈 규모에 따라 현지 대행사와 선사에도 1천만∼5천만원을 지급한다.
내국인 20명 이상, 외국인 5명 이상에게 지원하는 숙박비, 버스비, 전세기 유치지원액, 홍보마케팅비 등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게 된다.
숙박비는 관광지 1∼2곳, 식당 1곳 이상 방문하면 최대 3박까지 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버스비(1일 1대 기준)는 내국인 20명 이상 30만원, 외국인 10명 이상 15만∼40만원까지 제공한다.
70명 이상 전세기를 유치하면 500만∼2천만원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해외 홍보마케팅비는 최대 50%를 지원한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여행일정 1주일 전까지 기간, 인원, 방문지, 주관여행사, 체류일정 등을 담은 신청서를 울산시관광협회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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