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8일 AJ렌터카[068400]가 SK네트웍스[001740]로 인수되고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업분석 대상에 편입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지난달 2일로 SK그룹에 편입된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법인 장기렌트와 제주도 단기렌트에 강점이 있다"며 "SK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개인 장기렌트에 강점이 있는 SK렌터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SK렌터카와 대량구매를 통한 차량 등의 취득원가 절감과 상호 거점·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 차량 운용,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 등 사업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J렌터카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3.3% 증가한 6천889억원, 영업익은 18.2% 늘어난 4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작년 실적은 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줄겠으나 올해는 SK그룹과의 시너지로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회복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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