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8일 SK네트웍스[0017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6천300원에서 8천원으로 올렸다.
이상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리테일 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인 SK매직의 이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올해는 영업이익이 2천255억원으로 작년보다 6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J렌터카 인수와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등으로 자동차사업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SK매직의 렌털 가입자 계정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크게 늘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향후 렌터카 사업자 기반으로 카셰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이 펼쳐지게 된다"며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로 총 18만5천400여대에 달하는 렌터카를 보유하게 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 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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