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50% 내린 6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천224억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8.9% 급감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장효선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헤지펀드 등 자회사의 대규모 일회성 손실 때문으로 리스크 관리 역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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