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부산 어촌 장림포구의 변신…부네치아라고 불리는 이유

입력 2019-02-08 11:23  

[주말 N 여행] 영남권: 부산 어촌 장림포구의 변신…부네치아라고 불리는 이유
예술 옷 변신, SNS 사진 명소로 입소문…다대포·을숙도 함께 보면 더 좋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박정헌 김용태 기자 = 노후화됐던 부산의 한 어촌 포구가 예술 옷을 입고 깜짝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부산에서 이탈리아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 '부네치아'로 불린다.
이번 주말은 부네치아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어보는 것이 어떨까?



◇ 알록달록 건물 이국적 풍경 '부네치아'
부네치아로 불리는 주인공은 부산 사하구에 있는 '장림포구'다.
이곳에 가면 길이 650m, 폭 100m의 포구 양편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이국적 창고 건물과 배가 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포구 입구로 들어서면 13개 동의 건물이 관광객을 반긴다.
SNS 사진의 배경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맛술촌'으로 불리는 곳으로 사하구가 청년창업자, 어묵 제조업체, 어촌계에 운영을 맡겨 방문한 관광객이 음식이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장림포구는 김 생산지로 유명한 마을이었지만 1970년 이후 일대가 매립되고 공단이 들어서면서 포구 기능이 약해진 곳이다.
구는 2012년부터 72억원을 들여 인프라를 정비하고 지난해부터 관광테마거리 조성에 나섰다.
어민들의 공간인 어구 보관창고나 위판장 등은 기능은 유지하지만 외관을 싹 바꿔 포토존으로 거듭났다.
포구 곳곳에는 시계탑 건축물을 비롯해 예술 조형물도 만들어졌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관광객에게는 발길 닿는 곳이 스튜디오다.
부네치아는 인근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면 더 좋다.
부네치아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부산의 일몰 명소인 '다대포 몰운대'가 나온다.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가 낙동강을 수놓고 있는 모래톱을 감상하거나, 낙동강 을숙도를 방문해 철새를 구경하는 것도 좋겠다.
먹거리로는 낙동강에서 나는 '갈미조개'를 삼겹살과 함께 별미로 즐겨보자.



◇"대체로 맑아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창원 -2도, 진주 -3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6도, 울산·창원 5도, 진주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도, 울산·창원 -4도, 진주 -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8도, 울산 영하 7도, 창원 영하 5도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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