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 꽃길 달린다…내달 2일 영호남 섬진강 마라톤대회

매화향 꽃길 달린다…내달 2일 영호남 섬진강 마라톤대회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내달 2일 섬진강 둔치에서 새봄을 활짝 여는 제11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MBC경남과 여수MBC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남도, 전남도, 하동군, 광양시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매년 3월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섬진강을 낀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번갈아 열고 있다.
대회는 매화 향기 가득한 섬진강을 달리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코스, 5㎞ 코스로 치러진다.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 섬진강 둔치를 출발해 섬진강을 따라 매화마을, 남도대교, 화개장터,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등을 거쳐 되돌아 오는 코스로 짜였다.
하프코스는 섬진강 둔치를 출발해 풀코스를 따라 다압정수장에서 되돌아온다.
10㎞ 코스는 도사 제방길 북단, 5㎞ 코스는 매화마을 입구에서 각각 반환하는 코스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홈페이지(ysmbcrun.com)나 대회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한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