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은 8일 김창보(60·사법연수원 14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대법원장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해박한 법 이론과 탁월한 재판 실무능력을 겸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도덕성, 청렴성, 풍부한 경륜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중앙선관위원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13억8천692만5천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본인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6억8천100만원), 2013년식 스포티지 자동차(1천75만원), 예금(3억8천962만7천원) 등 10억8천137만7천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또 다른 아파트(4억1천900만원), 예금(8천654만8천원)과 건물임대채무(2억원) 등 3억554만8천원의 재산이 있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85년 4월부터 1988년 1월까지 육군 중위로 복무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2010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육군 이병으로 복무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달 28일 김 후보자를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오는 3월 5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현 중앙선관위원의 후임으로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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