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지난해 농산물 수출 1천만 달러 넘겼다

입력 2019-02-09 09:09  

창녕 지난해 농산물 수출 1천만 달러 넘겼다
신선농산물 중심 1천12만 달러…내륙서 수산가공식품도 '효자'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창녕군 신선농산물 등 농산물 수출이 지난해 1천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이며 농수축산 부문 전체 수출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창녕군은 지난해 단순 가공품을 포함한 농수축산 부문 수출액은 1천610만달러로 전년도 1천284만달러 보다 326만달러(25.4%)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새송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농산물이 1천12만달러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굴 훈제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식품 등 나머지가 599만달러로 37.2%였다. 축산물 수출은 미미한 편이었다.
수출을 견인하는 신선농산물 가운데 새송이는 동남아시장 개척에 이어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네덜란드로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시설보완에 따른 신선도 향상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와 토마토도 전체 물량이 늘어나는 데다 엔화강세로 수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농업이 주력이고 내륙지역인 창녕에서 생산되는 굴 통조림과 홍합 훈제 등 수산물가공식품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수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2014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알에스농업회사법인, 창녕유어수출농단, 창녕새송이버섯수출단지, 새송이버섯수출단지 등 4곳 모두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창녕군은 올해 농수축산물 수출목표를 1천700만달러로 정하고 단감 및 새송이를 주요 품목으로 수출농업단지 2곳을 신규 지정, 시설현대화를 통한 농작물 품질개선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또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 수출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지유통조직 활성화(4억9천300만원), 농산물 유통 활성화(21억6천만원),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안전성 검사비 및 인증 수수료 지원(1천200만원),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원예시설 현대화사업(9억원), 수출농산물 경쟁력 제고(11억 9천600만원) 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지난해 국내 전체 신선농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처럼 창녕군 신선농산물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해외 마케팅을 통해 시장 개척, 품목 확대 등으로 군민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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