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한마디에…우본랏 공주 '총리 출마 파문' 없던 일로

입력 2019-02-09 15: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태국 국왕 한마디에…우본랏 공주 '총리 출마 파문' 없던 일로
탁신계 정당 "'공주 총리출마 반대' 국왕 칙령 따를 것"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타이락사차트당은 9일 우본랏 라차깐야(67) 공주의 총리 출마에 대해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국왕의 명령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본랏 공주의 총리 후보 출마가 가져온 태국 총선 정국의 파장은 만 하루 만에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타이락사차트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당은 국왕과 왕실 일가에 대한 충성심을 갖고 국왕의 칙령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와치랄롱꼰 국왕은 전날 밤 왕실 칙령을 통해 자신의 누나인 우본랏 공주가 3·24 총선에서 '탁신계 정당' 후보로 총리직 도전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왕실의 일원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본랏 공주는 1972년 미국인과 결혼하면서 왕족 신분을 포기한 평민이라며 총리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타이락사차트당이 국왕의 뜻에 따라 후보 지명을 철회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출마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1932년부터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국왕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절대적이며, 현실정치에서도 국왕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